욥기 30장 20절의 원어적 관점

본문: 욥 30:20

작성: adoreyou (#724)
작성시간: 2022-11-17 11:38:40
수정시간: 2022-11-17 15:30:28
조회수: 421



욥기 30장 20절의 우리말 번역은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인데 원어적 직역은 이렇다.

 

제가 주님께 부르짖으나 나에게 응답하지 않으시고, 제가 주앞에 나아가서 주앞에 서계시나 주님이 나를 그저 바라보고만 계십니다.

20절 אשׂוע אליך ולא תענני / עמדתי ותתבנן בי " 아사바 엘레카 베로 타아네니 아마드티 바티느보넨 비"

주님이 아무 응답도 없이 곁에 계시는데도 대답도 없으시고, 멀뚱히 자신을 지켜보고 바라보고만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욥은 말하고 있다.

 

욥이 하나님을 오해한 영역이 있는데,

 

자신의 고통에 대하여 하나님이 관찰자/ 지켜보는 자로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20절의 우리말 번역은 “하나님이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인데

 

실제 직역은 “하나님이 나를 그냥 바라보고만 계십니다”이다.

 

“내가 주꼐 부르지으나 주께서 응답이 없으시고, 제가 주님앞에 섰는데 주님이 그냥 나를 바라보고만 /지켜보시고만 계십니다.”이다.

 

자신이 주님의 관찰 대상이 되었다고 느끼는 욥….. 내가 얼마나 믿음을 잘 지키는지 하나님이 관찰하고 계시나…..

 

그런데 주님은 사실은 인간의 모든 고통을 몸소 체율하신 분이신 것.

 

어쩌면 현재도 욥과 함께 고통을 같이 받고 계신 주님이신 것. 태줄로 연결된 엄마와 아이처럼….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이 욥과 함께 하고 있다.

 

내가 죄가운데 넘어졌을 때 그때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의 죄에 대해서 탄식하며 나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성령님이시다.

 

 

 

사실 같은 위치에 없으면,같은 고난이 없으면,,,  나는 항상 관찰자의 위치에 있다. 3인칭 관찰자 시점이다.

 

30장의 욥의 고통에 대하여 사실 나는 관찰자이다.

 

친구들도 일주일에 같이 앉아 있었는데 그 고통의 체율이 함께 없었기에 관찰자가 되었다.

 

열방의 아픈 소식에 나는 대부분 관찰자이거나 해석자의 위치에 많이 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성령이 내 안에서 그 고통을 같이 체율하게 하시는 것은 극히 빈도가 적다…..

 

아주 가끔 성령님 그분의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전해주실 떄 그떄서야 조금 주님의 마을을 느끼는….그정도이다 나는 사실…

 

관찰자에서 체율하는 자로 어떻게 설 수 있을까?

 

진짜 관찰자는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한번도 관찰자의 위치에 있지 않으셨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한번도 관찰자가 되신 적이 없으시다.

 

진짜 관찰자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이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글을 잘 쓴다.

 

그리고 나눔도 관찰자시점으로 잘 나눈다.

 

 

욥도 고통속에서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을 관찰하고 있는 영역이 있다.

 

사실은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욥의 고통을 함께 체율하고 계시는데 ,

 

사람은 고통속에서도 고통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고통속에서 자신이 오히려 그런 하나님을 관찰하고 있다.

 

우리는 열방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다.

전쟁과 재난과 고난과 고통의 소식들 아프리카 아이들이 죽어가는 소식들

그런 소식에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 가지고 나아간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왜 가만히 계시고, 그저 지켜보고만 계시나요?라는 의문으로 나아갈 때가 있다.

그런데 사실 주님은 한번도 관찰자로 지켜보신 적이 없으시다.

그 모든 영혼들 한사람 한사람 안에서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탄식하시며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중보하고 계신다.

진짜 무정하고, 진짜 관찰만 하고 있고, 쇼파에 앉아서 열방의 안타까운 소식만 듣고 흘려보내는 것은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니시다.

 

혹시 성경의 한 두 절을 히브리어 원어의 직역으로 보기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메일을 주세요. lee3578@naver.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