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5장 12절의 원어적 관점(중요!)

본문: 욥 35:12

작성: adoreyou (#724)
작성시간: 2022-11-24 09:53:34
수정시간: 2022-11-25 10:53:41
조회수: 229



욥기 35장의 12절 엘리후의 말입니다.

 

우리말 번역은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입니다.

 

우리말 문장은 "하나의 문장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원어는 3개의 문장입니다.

3개의 문장을 한글의  "조사"의 표현력의 장점을 이용해서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12절은 우리말 번역의 가장 오점입니다.

 

우리말이 조사의 사용이 너무 다양하고, 자유롭고, 조사의 표현이 너무 좋은 언어이기에

 

한국어 자체가, 표현이 자유로운 언어, 조사가 잘 발달되어 있기에.

 

그런데 이것이 번역에서 독이 되기도 합니다.

 

외냐면 본래 12절은 3문장입니다.

 

그런데 우리말 조사의 표현력으로 3문장을 한문장으로 그냥 이어버렸습니다.

 

12절의 3문장은 이러합니다.

 

거기서 그들이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그러나) 그분이(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악인의 교만함 떄문입니다. 라는 3가지 문장입니다.

 

한국어의 매끄럽게 이을 수 있는 조사의 표현의 장점이 오히려 번역의 독이 될 때가 있습니다.

 

매끄럽게 잇다가 보니까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는다"라는 하나의 문장을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שָׁ֣ם יִ֭צְעֲקוּ וְלֹ֣א יַעֲנֶ֑ה מִ֝פְּנֵ֗י גְּאֹ֣ון רָעִֽים׃

샴 이짜아쿠 : 거기서 그들이 부르짖었습니다.

베로 야아네 : 그러나 그분이(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미프네이 그온 라임 : 그것은 악인들의 교만함 때문입니다.

(악인들의 교만함 떄문에 그분이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스시니다. 는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