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알렙주석 (요나 1:3)

본문: 욘 1:3

작성: 알파알렙 (kks@alphalef.com)
작성시간: 2019-10-03 22:14:53
수정시간: 2019-10-04 02:30:58
조회수: 136



 

וַיָּקָם יֹונָה לִבְרֹחַ תַּרְשִׁישָׁה מִלִּפְנֵי יְהוָה וַיֵּרֶד יָפֹו וַיִּמְצָא אָנִיָּה׀ בָּאָה תַרְשִׁישׁ וַיִּתֵּן שְׂכָרָהּ וַיֵּרֶד בָּהּ לָבֹוא עִמָּהֶם תַּרְשִׁישָׁה מִלִּפְנֵי יְהוָה׃

 

קום (쿰) 동사는 기본적으로 "일어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런데 종종 등장인물의 중요한 결정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즉, 고민 끝에 "자리를 털고" 어떤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함축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또한 어떤 인물의 이동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 장소의 이동은 그 인물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예. 창46:5).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에 자세히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 동사는 요나의 결심을 더욱 강조하는 늬앙스를 갖고 있는 듯하다.

그의 선택은 야웨로부터 도망가(לברח ... מלפני יהוה 리브로아흐 ... 밀리프네이 아도나이), 다시스로(תרשישה 타르쉬샤) 향하는 것이었다. 야웨로부터 도망가서 다시스로 향했다라는 표현이 이 구절의 처음과 나중에서 두번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반복은 문장을 "구조화"하면 그 기능을 알 수도 있는데, 이 구절의 전체적인 문장 구조는 아래와 같다.

ויקם יונה 요나가 일어났다
לברח תרשישה     다시스로 도망하기 위해
מלפני יהוה         야웨에게서 벗어나
 וירד יפו וימצא אניה 욥바로 내려갔다. 배를 찾았다.
באה תרשיש     다시스로 가는*
ויתן שכרה וירד בה 뱃삯을 주었다. 거기(배)에 내려갔다
לבוא עמהם תרשישה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기 위해
מלפני יהוה         야웨에게서 벗어나
   

원문에서 나타나는 위와 같은 구조는 요나가 한 가지, 즉 야웨에게서 벗어나 다시스로 가고자 하는 한결같은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에게 니느웨는 전혀 선택의 여지가 아니었고, 오직 다시스로 가기위한 시도만을 했다. 

검은색으로 표시된 짤막한 동사문장들은 요나의 시도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음을 이야기한다. 모든 일들이 요나의 뜻대로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는듯하는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이러한 순조로움은 요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난다. 

여기서 나타나는 요나서의 핵심 메시지들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이 다르고,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באה (바아)는 בוא(보) 동사의 분사형이다. 여기서 분사형은 동시에 일어난 사건을 표현한다. 즉, 요나가 배를 찾았을 때, 그 배는 "다시스로 가려고 하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