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9장 28절에서 31절까지 / 그리고 욥기 10장 전체의 원어적 관점

본문: 욥 9:28

작성: adoreyou (#724)
작성시간: 2022-10-19 09:47:31
조회수: 740



< 욥의 화법 >

 

친구들에게 없는 욥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욥의 대화법, 화법이 있다.

 

28절에서 31절까지는 욥이 친구 빌닷이 아니라

 

하나님께 애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말 성경에는 “주께서”라고 되어 있는데

 

원어는 “당신이”라는 2인칭 직접화법으로 되어 있다.

 

9장이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한 것이라, 욥과 빌닷의 대화이기에

 

하나님을 제 3자의 인칭인 3인칭으로 애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서 3인칭으로 번역한거 같다.

 

그런데 실제는 욥은 빌닷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직접 2인칭으로 “당신은”하면서 애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욥의 하나님을 향한 “화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0장에서는 빌닷과 현재 대화하는 중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하나님께 계속 직접화법으로 말을 하게 된다.

 

10장 3절 7절 우리말성경에는 “주께서”라고 3인칭으로 되어있는데 원어는 2인칭 직접화법 “당신께서”이다.

 

이런 화법을 가지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예수님 이시다.

 

예수님은 사람들과 대화하실 때도 항상 아버지께 듣고 대답하셨다.

 

그래서 실제는 사람들과 대화한다라기 보다는 그 시간마저 아버지께 듣는 시간이었다.

 

또한 그분의 행동도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시고 그대로 본을 따라 하시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과 대화중인데, 중간에

 

“잠시만, 내가 하나님께 잠시 여쭤보고 대답을 할께!”라고 하는 사람의 화법을 욥은 가지고 있다.

 

삶속에서 , 떄를 따라, 순간순간에 하나님을 얼마나 생각하고 인식하고 있는지 욥의 화법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삶속에서 인식하기 위하여 예전에 하루 5번,7번 짧게짧게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도하기를 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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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가 2인칭인데 자연스럽게 하려고 3인칭으로 번역하면 혼적으로는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그것이 진리를 감춰버리게 될 수 있다.

 

의미적 번역의 오류보다 2인칭을 3인칭으로 번역하는 것과 같은

 

문법을 바꾼 번역이 더 좋지 않다.

 

우리말 성경의 나쁜 번역은 단수를 복수로 한거, 복수를 단수로 한 것이 매우 많고

 

2인칭을 3인칭으로 번역한 오류도 많다.

 

28절 תנקני 테나케니 "주께서"나를 죄없다 하심이 아니라 2인칭 직접화범 "당신이 나를 죄없다"하심이다.

 

31절 תטבלני  티트벨레니 "주께서 나를 빠트리시니"가아니라 2인칭 직접화법 "당신이 나를 빠트리시니"이다.

 

10장에 나오는 우리말 의 모든 3인칭 "주께서" "주의 날" 이런 표현도 모두 실제 원어는 2인칭 직접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