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2장 21절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로 우리말성경은 번역했다.
한국어는 단어-단어를 이어주는 조사가 굉장히 발달한 언어이다. 그래서 단어의 위치를 앞에 두어도 조사를 활용해서 앞에 둘 수 있고,
같은 단어를 맨 뒤에 두어도 조사를 활용해서 그 의미를 살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언어의 장점이 조사를 활용한 문장을 이러주는 이 장점이 오히려 번역의 독이 될 때가 많다.
위의 문장에서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라고 하는 것이 매우 좋지 않다.
이 문장은 ~을 하나님이 기뻐했다. 라고 끝나야 한다.
마치는 동사를 ~으로라는 조사를 활용해서 이어주며 의미를 흐리게 된 것이다.
이 문장을 원어데로 직역하며 이러하다.
יְהוָ֥ה חָפֵ֖ץ לְמַ֣עַן צִדְקֹ֑ו יַגְדִּ֥יל תֹּורָ֖ה וְיַאְדִּֽיר׃
아도나이 하페츠 / 레마안 찌드코/ 야그딜 토라 베 야으디르
יְהוָ֥ה חָפֵ֖ץ 아도나이 하페츠 : 여호와께서 기뻐하셨다. ~를
그래서 이 문장은 여호와께서 기뻐하셨다의 동사로 끝나야 올바른 해석이다.
마치는 동사를 명사:기쁨과 ~으로 라는 조사를 넣어서 문자을 확장 해석하는 번역의 오류를 낳았다.
단어대 단어의 축자번역을 하지 못하더라도 주어는 주어로 서술어는 서술어로 목적어는 목적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그 문장의 품사를 지키지 않는 번역이 개역개정의 큰 문제이다.
그것에 의미를 유추하려는 사람의 생각과 조사를 활용하기에 좋은 한국어의 장점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이 문장을 직역하면 이러하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셨다. 그것은 그분의 의를 위함인데 토라를 크게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이다.
성경히브리어 강의 문의 지오선교회 이정민간사 lee3578@naver.com
국어의 장점이 오히려 번역의 독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