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절은 지식이 없어서 '내 백성' 이스라엘이 망한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지식인가?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알고자 하지 않으니, 하나님 역시도 이스라엘을 버리겠다 말씀하신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맡겨진 제사장직을 파면시키고자 하신다 (이때 제사장직은 이스라엘 백성 그 자체일수 있고, 또는 세습되는 레위인의 제사장직이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다는 이유에서다. 하나님의 율법이라 함은 십계명을 떠올릴 수 있는데, 크게 두 가지의 계명으로 흔히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두 번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준수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 마음에서도 율법을 지웠다는 것이다. 이에 하나님 역시 이스라엘의 다음세대를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강력한 경고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를 촉구함과 동시에 심판 예언의 결과를 바꾸고자 하신다.
24.11.04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