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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호 12:8

작성: 닉네임(이름) (#1212)
작성시간: 2024-11-10 2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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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은 자신의 재물의 재물의 정당성을 주장하는것에서 에브라임이 얼마나 철저하게 거짓과 속임수에 사로잡혔는지 알 수 있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모아 부자가 된 에브라임은 자신의 불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으며 가나안적 인생관에 빠져서 정체성을 상실한 에브라임에게는 많은 부를 가져다 주었던 '거짓 저울'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신이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만이 중요하였고 하나님이 원하시던 '인애와 정의'의 실천 보다 경제적 성공을 목표로 살아간 에브라임은 자신의 불의한 삶을 간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다. 

 

 재물(אֹ֖ון)은 히브리어로 3절의 '힘'과 동일하다. 조상 야곱은 하나님과 힘으로 겨루고 그의 후손 에브라임은 하나님 대신에 부자가 되기를 위해 재물과 씨름하고 있다. 야훼는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 무사귀환을 약속해 주셨지만, 가나안에 정착한 그의 후손 에브라임은 야훼를 버리고 재무로가 자신의 의로움만을 찾게 되었다. 

 

출처: 김필회,『호세아 주석서』, 프리칭 아카데미(2010),  p419~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