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나오는 '말씀'이란 보냄을 받은 자로 사자와 동일시되고 있다. 이 말씀은 여호와로부터 보내졌기 떄문에 일점 일획의 어김도 없이 성취됙 전까지는 보내신 자에게로 헛되이 돌아가지 않는다. 여기서 히브리적 사고의 독특함이 있는데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말씀과 사건이 구별되지 않는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사건으로 구체화되며, 이를 통해서 말씀의 진실성이 입증되게 된다.
'דָּבָר'는 말씀이란 뜻과 함께 사건이라는 의미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 그 말씀이 음울한 소식을 전하는 전령처럼 야곱에게 보내진다. '야곱'과 '이스라엘'은 동의어로 쓰였고 이 구절에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