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해 회복의 역사를 말씀하신다. '그 날'에 대한 뜻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지만, 종말론적 관점에서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어느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날이 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면 땅과 하늘 (자연)이 응답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응답하신다는 의미는 말 그대로 '응답하다, 대답하다'라는 의미로 보일 수 있지만, 해석자의 관점에 따라 '큰소리로 외치다, 노래하다'라는 의미로도 통한다. 하나님의 명령과 우주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하늘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행위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WBC 참고). 이스르엘은 더 이상 파멸의 상징이 아닌, 축복과 회복의 땅으로 자리매김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파괴하고 괴롭히기 위해서 고통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큰 아픔을 겪고 나면, 회복과 재생의 시간이 허락된다. 연약한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원한 축복을 누릴 수 있다.
이스라엘을 향한 회복과 재생의 언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