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이야기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다. 아무리 비싸고 기름진 것을 드려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시지 않는다. 제물의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우리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위 본문에서 이미 기름에 배불렀고,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12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지도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불편함을 호소하신다. 보여지는 것에 치중한 나머지, 그것의 본질을 망각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감찰하시는 분인지라,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행하는지 이미 다 알고 계신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들을 꾸짖는 내용이 상기된다. 안식일을 때에 맞춰서 지키는 것이 다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결한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