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로 룻기 1:1 이해하기 (2)

본문: 룻 1:1

작성: 알파알렙 (kks@alphalef.com)
작성시간: 2019-08-29 04:18:48
조회수: 2080



 

*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강의 동영상 공유해 드립니다.

 

룻기 1:1 

1 וַיְהִ֗י בִּימֵי֙ שְׁפֹ֣ט הַשֹּׁפְטִ֔ים וַיְהִ֥י רָעָ֖ב בָּאָ֑רֶץ וַיֵּ֨לֶךְ אִ֜ישׁ מִבֵּ֧ית לֶ֣חֶם יְהוּדָ֗ה לָגוּר֙ בִּשְׂדֵ֣י מֹואָ֔ב ה֥וּא וְאִשְׁתֹּ֖ו וּשְׁנֵ֥י בָנָֽיו׃

 

וַיְהִ֥י רָעָ֖ב בָּאָ֑רֶץ

  • 전치사 + 정관사 + 명사 (정관사의 자음은 탈락하고 모음이 남아 앞에 나오는 전치사와 결합)
  • בְ + הָ + ארץ ==> בָּאָ֑רֶץ

해석: 그 땅에 기근이 있었다.

 

וַיֵּ֨לֶךְ אִ֜ישׁ מִבֵּ֧ית לֶ֣חֶם יְהוּדָ֗ה לָגוּר֙ בִּשְׂדֵ֣י מֹואָ֔ב ה֥וּא וְאִשְׁתֹּ֖ו וּשְׁנֵ֥י בָנָֽיו׃

  • וילך < הלך  칼.봐이크톨.3인칭.남성.단수(*הלך 동사는 פ”נ 처럼 변화함)
  • לגור < גור 칼.부정사.연계형(גור는 ע”וי에 속하는 동사)
  • שדי
    • 이 명사의 수가 문제가 될 수 있음. 
    • J-M, 96B-f항목과 BDB(http://biblehub.com/str/hebrew/7704.htm)에 따르면 위 명사 형태는 복수형(연계형)이 아니라 단수형(연계형)임.
    • 위 명사는 שדה와 שדי 두 가지 형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J-M에 따르면 שדי가 보다 고대적인 형태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음. 
    • 일반적으로 ל”ה 동사에서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완료형 변화에서 ל”ה 동사의 ה 자음이 י 자음으로 변화되는 현상이 나타남. (שתה > שתיתי)
  • וַיֵּ֨לֶךְ אִ֜ישׁ מִבֵּ֧ית לֶ֣חֶם יְהוּדָ֗ה [לָגוּר֙ בִּשְׂדֵ֣י מֹואָ֔ב] ה֥וּא וְאִשְׁתֹּ֖ו וּשְׁנֵ֥י בָנָֽיו 
    • 위 문장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구문이 위 문장의 주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길다란 주어구가 중간에 부정사구(לגור בשדי מואב)에 의해 한번 끊어지고 있다. 그리고 앞에 언급된 איש가 부정사구 다음에 הוא로 다시한번 반복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주어가 중간에 끊어졌기 때문에 앞에 나온 איש.. 를 상기시키기 위함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복잡한 구문을 쓴 이유는 아마도 여러 주어들 가운데 איש를 문장의 중심에 두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나머지 אשתו ושני בניו는 부차적으로 따로 떼어져 버렸다. 그리고 위 문장의 주동사 וילך 역시 남성 단수형 동사로 오직 איש와 일치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법 장치 역시 저자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해석: 유다 베들레헴 출신의 한 남자가 모압 지역에서 살기 위해 갔다 – 그의 아내와 그의 두 아들들(과 함께)